“ESG는 생존 과제”…금천구의회, 중소기업 전용 모델 만든다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현장 조사·설문 통해 맞춤형 컨설팅 제공…2026년 조례·지원센터 논의기업별 부담 줄이고 실질적 가이드라인 제시 목표국내외 사례 분석해 금천구형 ESG 실행모델 도출 추진[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사)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가 금천구의회가 발주한 ‘금천구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도입 실태 및 대응전략’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과제는 금천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고성미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도병두·정재동 의원이 공동 참여했으며, 협회의 전문 협력사인 법무법인 YK ESG센터가 컨설팅 파트너로 참여한다.금천구 G밸리에는 IT·제조·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활동하지만 ESG 경영 도입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중소기업이 ESG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전문 인력과 재원, 평가 기준의 부족으로 실질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천구 역시 현장에서 “ESG 인증을 준비하고 싶어도 방법과 비용이 막막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연구는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1월 최종보고회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9월에는 설문 설계와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10월에는 현장 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한 뒤 중간보고회를 연다. 11월에는 분석 결과와 정책 제안을 담은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주요 과업은 금천구 중소기업의 ESG 도입 현황·애로 요인 진단,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을 통한 지역 적용 모델 도출, 금천구 ESG 인증평가시스템 설계, ESG 우수기업 20개사 선정 및 확인서 발급, 기업별 진단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 보고서 제공 등이다.고성미 의원은 “ESG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과제”라며 “금천구 실정에 맞는 실행 모델을 제시해 기업들이 부담이 아닌 기회로 ESG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한 전자부품업체 대표는 “대기업 납품 과정에서 ESG 평가를 요구받았지만 구체적으로 준비할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가 실질적 가이드라인으로 이어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영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과 제도를 잇는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호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는 “본 연구에서 당사는 기업별 법·제도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자문과 실행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인증과 정책과의 연계는 단계적으로 검토하되,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개선안을 제시해 금천형 ESG 모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금천구의회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ESG 조례 제정과 지원센터 설립까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구로 마련될 ‘금천형 ESG 인증평가시스템’은 기존의 일반적 인증제도와 달리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 법제 적합성, 현장 적용성을 핵심 기준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4491
